원본과 작업물을 가른다 — 폴더 두 개로 시작하기
흩어진 자료를 한곳으로 모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손대지 않는 원본」과 「AI와 함께 만드는 작업물」을 서로 다른 폴더에 두는 것이다 — 날짜 폴더로 통째 옮긴 미분류 더미도 일단 원본 쪽에 넣는다.
이 노드가 끝나면 이 노드를 마치면 내 컴퓨터에 원본 폴더와 작업 폴더가 각각 하나씩 생기고, 흩어진 파일 몇 개가 원본 폴더로 옮겨져 있다.
재방문 키 지도 L1-①, 검색어 ‘store’
Raw는 마트에서 사 온 식재료 그대로, Wiki는 손질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아웃풋은 요리.
정리부터 끝내고 AI를 쓰는 게 아니다. AI와 함께하니까 비로소 정리를 끝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함께 걸치는 칸: L1-S2
글
흩어진 자료를 한곳으로 모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손대지 않는 원본」과 「AI와 함께 만드는 작업물」을 서로 다른 폴더에 두는 것입니다. 날짜 폴더로 통째 옮긴 미분류 더미도 일단 원본 쪽에 넣습니다. 설치할 것은 없고, 10분이면 끝나는 칸입니다.
석 달 전에 만든 문서를 30초 안에 찾을 수 있습니까? 저도 한때 자료가 바탕화면과 다운로드, 대화방과 출력물 더미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필요할 때 못 찾아서 같은 문서를 세 번 다시 만들었습니다. 흩어지는 것은 게을러서가 아니라 일이 여러 갈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답은 부지런함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오늘은 한 줄도 코딩하지 않습니다. 폴더 두 개를 만듭니다. 이 칸을 마치면 원본 폴더와 작업 폴더가 생기고, 흩어진 파일 몇 개가 원본에 들어가 있습니다.
원본 폴더는 손대지 않는 금고이고, 작업 폴더는 AI와 함께 만드는 작업방입니다. 원본 쪽에서는 AI도 나도 내용을 고치지 않습니다. 작업 쪽에는 AI가 원본을 읽고 요약하고 다시 짠 것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갈라 두면 AI에게 원본만 읽으라고 시킬 수 있고, AI가 잘못 요약해도 원본은 무사합니다. AI는 자신 있게 틀리니, 결과를 원본과 바로 대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이 섞이면 AI가 지어낸 문장과 내가 한 말을 가를 수 없어서, 2년 뒤에는 어디까지가 나인지 모르게 됩니다.
바탕화면이나 다운로드에서 파일 세 개를 골라 원본으로 옮겨 보십시오. 작업 폴더는 AI와 함께 만들 첫 파일을 위해 비워 둡니다. 정리할 엄두가 안 나는 더미는 날짜 이름 폴더 하나에 통째로 담아 원본 쪽에 둡니다.
처음에는 「이건 어디에 둬야 하지?」 하다가 저장을 미루게 됩니다. 고민이 되면 일단 원본 쪽에 넣으십시오. 들여온 것은 전부 원본이고, 나누는 일은 나중에 합니다.
다음 칸에서는 폴더에 번호를 붙여, AI에게 몇 번 폴더에 저장하라고 주소로 시킵니다. 막히면 아래 묻기 칸에 남겨 주십시오. 정리부터 끝내고 AI를 쓰는 것이 아닙니다. AI와 함께하니까 비로소 정리를 끝까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두 폴더 한눈에
| 폴더 | 무엇이 들어가나 | 고치는 사람 |
|---|---|---|
원본 |
받은 것·들여온 것 그대로. 날짜 이름 폴더로 통째 옮긴 미분류 더미도 여기 | 아무도 고치지 않는다 |
작업 |
AI가 원본을 읽고 요약·연결·재구성한 것, 내가 새로 만든 것 | 나와 AI |
atlas/
├── 원본/ ← 금고: 내용을 고치지 않는다
│ ├── (옮겨 온 파일 세 개)
│ └── 2026-10_미분류/ ← 엄두가 안 나는 더미는 통째로
└── 작업/ ← 작업방: 지금은 비워 둔다
식재료로 말하면, 마트에서 사 온 그대로가 원본이고 손질한 것이 작업입니다.
「두 개로 시작한다」는 말의 범위
두 폴더는 시작점입니다. 「두 개뿐이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제 작업 환경은 동기 폴더 하나에 문서·지식·도구·결과물을 모두 담고 있고, 파일이 2만 개가 넘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설계한 것이 아니라 몇 개 폴더에서 시작해 차례로 늘었습니다. 지금도 맨 위에서 먼저 가르는 것은 역할입니다. 문서를 보관하는 폴더, AI 도구만 두는 폴더, 만든 결과물을 두는 폴더가 따로 있고, 보관 폴더 설명에는 「AI 도구 저장 금지」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만드는 중인 것과 다 된 것도 자리가 다릅니다.
다만 보관 폴더 안에도 회의 녹취록과 AI 요약본이 함께 들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원본과 가공본을 깔끔하게 가르는 일은 다음 층에서, 노트 앱 안의 두 폴더로 합니다. 맨 위 폴더에 파일을 직접 만들지 않는다는 규칙도 있지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저도 다 지키지는 못합니다.
더 읽기
- 이 칸의 첫 노드: 「사진 한 장을 글로 — 설치 없이 책 밑줄·문서 사진을 텍스트로」 (
L1-S1-photo-to-text-no-install) - 다음 칸: 「흩어진 자료에 번호를 붙인다 — 폴더 체계 템플릿 1회 적용」 (
L1-S2-numbered-folders-template) - 같은 두 폴더가 노트 앱 안으로 들어오는 칸: 「내 지식의 첫 두 폴더 — raw와 wiki」 (
L2-S2-raw-wiki-two-folders)
해보기
해보기 (10분)
설치할 것은 없습니다. 노트북이 없으면 읽기만 해도 따라올 수 있고, 있으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 봅니다.
- 바탕화면이나 다운로드 폴더에서 아무 파일 세 개를 고릅니다.
- 내 컴퓨터의 한 자리에
atlas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원본과작업두 폴더를 만듭니다. - 고른 파일 세 개를
원본으로 옮깁니다. 작업은 비워 둡니다. AI와 함께 만드는 첫 파일이 들어갈 자리입니다.- (선택) 다운로드 폴더를 정리할 엄두가 안 나면,
원본안에 날짜 이름 폴더 하나(2026-10_미분류)를 만들어 내용을 통째로 담고 끝냅니다. 분류하지 않습니다. 나누는 일은 나중에 합니다.
실물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영상에서는 금고와 작업방, 두 상자로 그립니다. 내 화면에서는 atlas 폴더 안에 나란히 놓인 폴더 두 개입니다.
맥
Finder에서 atlas 폴더를 열면 원본과 작업이 보입니다. 이 글에서 쓰는 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atlas/원본/
~/atlas/작업/
~/atlas/원본/2026-10_미분류/ (5번을 했을 때만)
윈도우
파일 탐색기에서 atlas 폴더를 열면 원본과 작업이 보입니다. 이 글에서 쓰는 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USERPROFILE%\atlas\원본\
%USERPROFILE%\atlas\작업\
%USERPROFILE%\atlas\원본\2026-10_미분류\ (5번을 했을 때만)
이 칸은 명령 창을 쓰지 않습니다.
됐다
화면에 다음이 보이면 끝입니다.
- [ ]
atlas안에원본과작업두 폴더가 있다. - [ ]
원본을 열면 옮긴 파일 세 개(또는 날짜 이름 폴더 하나)가 있다. - [ ]
작업은 비어 있다.
🔴 함정
처음 하는 사람이 겪는 막힘 — 「이건 어디에 둬야 하지?」에서 멈춘다
고민되면 원본 쪽에 일단 넣는다.
처음에는 파일마다 어디에 둘지 정하지 못해 저장 자체를 미루게 됩니다. 그런데 받아 온 것·들여온 것은 전부 원본이므로, 갈 곳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분류 체계를 설계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응: 정하지 못한 파일은 원본(또는 그 안의 날짜 이름 폴더)에 넣고 넘어갑니다. 잘못 넣은 것이 보이면 그때 고칩니다. 원본을 나누는 일은 파일이 쌓인 뒤에 합니다.
나눌 때의 함정(폴더·파일 이름만 보고 성격을 단정하는 것 — 최소 한두 건은 열어 본다)은 다음 층에서 다룹니다.
막혔을 때 먼저 볼 것
이 칸에서 막힌 것 묻기
답은 이 칸의 FAQ에 익명으로 올라갑니다(보통 7일 안). 연락처를 남기면 직접도 보냅니다. 이메일 수집·로그인 없음.